출범 2년 차 시흥시정연구원 "도시 미래 전략 세운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2.27 11:24

44건 과제 착수·29건 완료…정책 싱크탱크로 존재감 확대
연구자문위 출범, 시민연구단 구성으로 참여 확대
배곧서울대병원·거북섬 등 현안 연구…2026년 미래전략 집중

시흥시정연구원이 개원 1주년 맞아 세미나를 열었다./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정연구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2026년을 '연구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전략 싱크탱크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시정연구원은 지난 26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가치관 다목적홀에서 개원 1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출범 1년의 성과와 향후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 이봉관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연구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정연구원은 지난해 3월6일 종합 정책연구 플랫폼을 표방하며 출범했다. 첫해 연구진 10명을 확보하고 '선 현장 탐방, 후 방안 탐구' 원칙 아래 지역 밀착형 연구를 추진했다.

지난 1년간 44건의 연구 과제에 착수해 29건을 완료했다. 연구협약 4건 체결, 정책 세미나·포럼 7회 개최, 시정 지원·자문 171회 실시 등 정책 지원 활동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를 시정에 적용 가능한 대안으로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

수행한 주요 과제는 배곧서울대병원 관련 정책연구, 원도심·역세권 발전 방안, 거북섬 현안 분석, 지역화폐 '시루' 운영 효과 분석 등이다.

출범 2년 차를 맞은 연구원은 2026년을 연구 도약의 해로 설정했다. 미래발전 전략연구와 생활밀착형 정책연구를 강화한다. 신뢰받는 정책 싱크탱크로 위상 확립을 위해 연구 협력 확대, 연구 결과의 투명한 공개, 학술행사 활성화에 나선다. 단순 연구 수행을 넘어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체계로 전환한다.

세미나에 앞서 각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연구자문위원회도 위촉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민연구단을 구성해 시민 의견을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승삼 부시장은 "지난 1년은 시 정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 시간이었다"며 "연구 도약의 해가 곧 시흥시 도약의 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봉관 위원장은 "정책의 객관성과 전문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연구 성과가 실질적 대안으로 이어지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소춘 시정연구원장은 "연구의 질적 향상에 매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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