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넘어 일상으로"…광명시, 탄소중립 입힌 도시재생 모델 가동

경기=권현수 기자
2026.03.03 11:49

광명3동 거점으로 사회연대경제기업 4곳과 협력체계 구축
리필데이·업사이클링 등 주민 참여형 환경 실천 확산

3일 열린 광명3동 더드림 도시재생-사회연대경제기업 협력식./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도시재생 사업에 탄소중립을 결합한 '탄소로운 팝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3동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탄소로운 팝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식을 열고 사회연대경제기업 4곳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전문성과 주민 참여 기반을 결합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다. 현장 중심 실행 체계를 마련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무지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비긴21 사회적협동조합 △홀리스틱터치 협동조합 △지구애나비 협동조합 등 4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주민 주체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한다.

'탄소로운 팝업'은 짧고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팝업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생활용품 수리 교육, 업사이클 제품 제작, 친환경 제품 체험, 리필데이 운영 등으로 구성한다. 탄소중립 실천을 일상 속 행동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광명3동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총 3000만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강사수당, 재료비, 홍보비를 지원하고 교육 공간을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재생은 공간 정비를 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해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라며 "사회연대경제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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