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AI반도체특별위원장이 3일 6.3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수원이 더 이상 '잠만 자는 도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산업과 도시 구조를 연결해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를 '완결형 생태계'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경영인 출신으로서 산업 정책과 도시 경영 전략을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반도체 생태계 1시간 생활권' 구축 △'머무는 산업'을 통한 인재 정주화 △산업 성과의 시민 삶 환원을 제시했다.
먼저 광역 산업 교통망 확충 계획을 내놨다. 수원 삼성전자 본사와 화성 캠퍼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SK하이닉스를 잇는 거점 교통망을 구축해 연구·설계·생산 라인 간 단절 없는 이동을 지원한다. 도시철도 수원 1·2호선 신설과 연계해 내부 순환망 개선도 동시에 추진한다. 안 위원장은 "이동 시간 단축은 기업 협업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교통은 복지이자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기업 유치'를 넘어선 '기업 정주' 전략도 내놨다. 기업의 지원 부서와 연구 기능이 수원에 머물도록 세제·입지·행정 인센티브를 체계화한다. 권선동 공군체력단련장 부지에 AI·반도체 특화 '경기과학기술원' 설립을 추진하고, R&D와 인력 양성을 총괄할 'AI·반도체산업지원청' 유치에 나선다.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한 '저녁 있는 삶' 보장, 도보권 중학교 신설 및 중학군 현실화를 통한 교육 격차 해소, 타 지자체 수준의 가족돌봄수당 등 복지 정책 도입을 약속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정치는 제한된 자원 내에서 선택의 연속이며, 제 선택의 기준은 오직 수원 시민의 하루"라며 "경기 남부 반도체 생태계 구축의 성과를 지역 상권과 시민의 저녁 식탁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