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핵심 숙원사업인 '경기남부광역철도'와 '동백신봉선' 신설, 그리고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진행을 기원했다고 4일 전했다.
지난 3일 수지구 신봉체육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위원회 주최로 '2026 신봉동 정월대보름 맞이 달맞이 축제'가 열렸다. 2003년부터 이어진 지역 대표 민속행사다.
축제에는 1500여명의 시민이 모였다. 이 시장은 약 3시간 동안 행사에 함께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달집태우기 소원지에 시의 굵직한 현안 돌파를 직접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신봉동과 수지구 주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고, 지난해 2차 경기도 도시철도 구축 계획에 포함된 '동백신봉선'이 다음 관문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무사히 통과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적었다"고 밝혔다.
용인 발전의 동력인 반도체 프로젝트의 흔들림 없는 추진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의 순항은 철도망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반도체 프로젝트를 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시민들께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계획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돼 시의 재정 여건이 개선되면 철도·도로 신설은 물론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생활체육, 교육 인프라 확대에도 과감한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맞이 축제는 소원지 달기와 풍물놀이,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풍년기원제, 달집 점화, 불꽃놀이 등으로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이 세시풍속을 즐기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