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필리핀 'K팝 댄스' 대회 등장…"제일 고민스러워" 이유는

김혜경 여사, 필리핀 'K팝 댄스' 대회 등장…"제일 고민스러워" 이유는

마닐라(필리핀)=이원광 기자
2026.03.04 13:44

[the300]

[마닐라=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4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모두의 케이팝 축제'를 방문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04. photocdj@newsis.com /사진=
[마닐라=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4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모두의 케이팝 축제'를 방문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사진=

이재명 대통령과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현지 'K(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에 참석해 K-팝 팬들과 소통했다. 김 여사가 대회에 참석한 4팀 모두를 한국으로 초청하자고 제안하자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김 여사는 4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대회인 '모두의 K-팝'에 참석했다. 2023년부터 시작된 '모두의 K-팝'은 올해 왕중왕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메라키', '와일드카드', '알파', '패러다임' 등 4팀이 예선 심사를 거쳐 경쟁을 펼쳤다.

김 여사가 인사말을 위해 무대에 오르자 객석을 가득 메운 1000여명의 K-팝 팬들은 큰 환호성을 보냈다. 김 여사는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바로 필리핀이라는 자료를 봤다"며 "현장의 열기를 느껴보니 그 말이 정말 맞는 말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이 한국어까지 이어진다는 점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이 자리가 K-팝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필리핀과 대한민국이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연이 시작되자 공연장은 K-팝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 찼다. 김 여사 역시 박수로 리듬을 맞추며 공연에 몰입했다.

[마닐라=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4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모두의 케이팝 축제'를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 2026.03.04. photocdj@newsis.com /사진=
[마닐라=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4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모두의 케이팝 축제'를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사진=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캐릭터 '미라'의 타갈로그어 보컬을 맡은 필리핀 가수 베니스가 영화 삽입곡 '골든'을 선보였다.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4'의 준우승자인 필리핀 가수 그윈 도라도는 가수 윤종신의 '환생'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우승은 '패러다임'이 차지했다. 패러다임에는 한국-필리핀 왕복 항공권과 스타 안무가 리아킴이 소속된 '원밀리언'의 댄스 강좌 수강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김 여사는 "열정적인 참가자들도 감동적이었지만 객석에 계신 여러분이 더욱 더 감동적이었다"면서 "(국빈방문 기간 중) 오늘 이 순간이 제일 고민스럽고 곤란한 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렇게 훌륭한 팀이 많은데 어떻게 딱 한 팀한테만 한국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까"라며 "모두 한국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라고 했고 관객석에선 열화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번 일정은 양국 수교 77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내 K-팝 문화를 이끌어온 필리핀 청년들을 격려하고 이를 매개로 양국 간 상호 이해와 문화 교류의 가치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마닐라(필리핀)=뉴스1) 허경 기자 = 김혜경 여사가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한 극장에서 열린 모두의 케이팝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3.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마닐라(필리핀)=뉴스1) 허경 기자
(마닐라(필리핀)=뉴스1) 허경 기자 = 김혜경 여사가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한 극장에서 열린 모두의 케이팝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3.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마닐라(필리핀)=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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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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