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 중 쓰러진 고 성치인 소방령 1계급 특진·훈장 추서

경기=이민호 기자
2026.03.04 17:36
고 성치인 소방경./사진제공=경기도

화재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성치인 경기 고양소방서 소방경에게 녹조근정훈장과 1계급 특별승진(소방령)이 추서됐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소방서 행신안전센터 1팀장 고 성치인 소방경은 전날(3일)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24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 자동차공업사 화재 현장에서 진압 작전을 벌이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약 3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도는 19년간 구급·구조 현장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고인의 공훈을 기려 정부에 1계급 특진과 훈장을 건의했다. 정부는 4일 자로 고인을 소방령으로 임명하고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19년을 한결같이 위험한 현장으로 가장 먼저 달려갔던 사명감 깊은 소방관이셨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 "고인은 투철한 책임감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동료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면서"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예우와 유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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