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기획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를 돕는 '이어달리기'식 지원으로 올해 총 55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7억5000만원이 배정된 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업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인허가 컨설팅 등을 돕는다. 도는 이를 주도할 '연구중심병원·시험인증기관 컨소시엄' 형태의 플랫폼 기관을 별도 모집해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는 5억원이 투입된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과 인허가 자금을 지원하고, B2B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해 해외 시장 진입로를 넓힌다.
지원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 허가·인증 및 신고를 마치고,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거나 판매 중인 국산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다. 본사나 연구소, 제조시설 중 한 곳 이상이 경기도에 위치해야 한다.
엄기만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병원 임상 역량과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현장 수요에 맞는 기기 개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10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오는 23일까지 참여 기관 및 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지원 요강은 경기도 누리집이나 경기기업비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