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 인파 몰린다…김동연, BTS 공연 5대 분야 안전 '특별지시'

경기=이민호 기자
2026.03.19 15:07

[BTS 컴백]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제공=경기도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에 26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도가 도민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특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8일 경기도 전체 공무원에게 교통·소방·의료·숙박·안내 등 5개 분야의 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점검하라는 내용의 특별지시를 내렸다.

김 지사는 "인파 밀집 행사일수록 사전에 꼼꼼히 살피고 작은 위험 요인도 놓쳐선 안 된다"면서 "도민이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길까지 안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귀가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행사 전후 전 과정에 걸친 입체적 안전망을 구축한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교통'이다. 행사 종료 후 서울에서 경기로 넘어오는 심야 이동 수요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경기·서울 간 광역버스 증차와 배차 간격 조정을 검토 중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소방 및 의료 지원 체계도 정비한다. 서울과 인접한 시·군 소방서는 구조·구급대 소방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비상 출동 태세에 돌입한다. 대규모 인파로 서울 내 병원 수용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도내 가용 병상을 미리 확보하고 실시간 환자 이송망도 점검한다. 도 경계 인근 숙박 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외국인 관람객 방문에 대비한 119 다국어 통역 서비스 등 맞춤형 안내 체계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도는 공연 당일 혼잡 시간대 분산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다중운집 장소 안전수칙과 현장 교통정보를 담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는 공연 당일 현장 유도선과 안내방송에 따라 질서 있게 이동해 주시고, 밀집 구간 진입 자제 및 혼잡 시간대 분산 이동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