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태만 누명' 현주엽 "온가족 입원, 아직 약 먹어…첫째는 휴학"

'근무태만 누명' 현주엽 "온가족 입원, 아직 약 먹어…첫째는 휴학"

이은 기자
2026.05.04 22:57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과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화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과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화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과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현주엽이 출연해 MC 이영자, 박세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어릴 때부터 현주엽 씨 팬이었다. 이렇게 웃고 잘 먹는 모습 보니까 마음이 놓인다"며 "사람들 오해는 다 풀리지 않았나"라고 과거 논란을 언급했다.

현주엽은 "그나마 나아진 것 같다. 예전에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피하다가 (이제) 하는 거 보니까 조금씩 오해가 풀려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현주엽은 2023년 모교인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 후 2024년 4월 근무 태만, 갑질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과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화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과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화면

이에 대해 현주엽은 "방송 일도 하고 (농구감독으로) 학생도 보니까 그걸로 근무 태만이라고 했더라. 그 외의 시간에 근무해서 채웠다. 그래서 정정보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자가 "정정 보도해도 사람들은 근무 태만이랑 갑질만 알지 않나"라고 하자 현주엽은 "(논란까지만) 보고 그다음 건 관심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오해를) 해결하는 게 진짜 힘들다"며 안타까워했다.

현주엽은 "저는 좋은 뜻으로 재능 기부한다고 모교에 가서 학생들을 지도하려고 했는데, 그 당시에 (같은 학교) 중학교에 우리 애들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시기 질투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과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화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과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화면

이영자는 "기사에 나온 단어가 셌다"고 하자 현주엽은 "갑질, 근무 태만. 댓글 보면 '하다못해 모교 애들한테 돈 벌러 가냐?' 이런 식의 이야기도 나왔다. '코 묻은 돈 벌러 가냐?'고 하더라.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팀 감독하다가 고등학교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좋은 뜻에서 했는데 오해가 생겨서 불편했다"고 덧붙였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과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화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과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방송 화면

박세리는 "아들이 농구 하지 않았나"라며 두 아들의 근황을 물었다.

현주엽은 "농구 선수를 하다가 첫째는 그만두고 학교도 휴학한 상태다. 저는 몰랐는데, 애들이 찾아와서 아빠 험담을 하니까 힘들었나 보더라. 농구를 잘해도 '현주엽 아들인데 당연히 잘해야지'라고 하고 못 하면 '현주엽 아들인데 농구도 못하냐?'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 학교 적응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 네 명이 다 병원에 입원도 하고 아직 약도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혼자 겪어야 할 일이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텐데 가족들이 엮여 있었기 때문에"라며 착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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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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