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은 금기숙 기증특별전이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단일 전시 기준 최다 관람 기록을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금기숙 기증특별전 '댄싱, 드리밍, 엔라이트닝(Dancing, Dreaming, Enlightening)'은 지난해 12월 23일 개막 이후 86일 만인 지난 18일기준, 누적 관람객 총 102만7066명이 다녀갔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운영된다.
금기숙 기증특별전은 한국 패션아트의 선구자 금기숙 작가를 재조명하고, 기증부터 전시 기획·개최·운영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흥행성과 화제성, 전문성을 두루 갖춘 대표적인 전시로 평가받는다.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개관 시간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고, 운영 시간 중에도 입장 대기가 지속됐다. 김혜경 여사와 브라질 영부인을 비롯해 주한 외교단, 경제·문화계 인사 등 각계 인사의 관람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진주실크박물관에서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캐나다 등 해외 박물관·미술관에서도 순회전 요청을 받고 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전시콘텐츠를 국내외로 확산해 서울공예박물관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공예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