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가 외국인 관련 불법 환전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수수료 절감을 목적으로 한 개인 간 불법 환전 또는 불법체류자의 불안한 체류 자격을 악용한 불법 환전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위챗(WeChat), 텔레그램 등 폐쇄형 SNS 커뮤니티를 통한 개인 간 거래는 단순 외환거래법 위반을 넘어 사기, 납치, 감금, 갈취 등 중대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있어 선제적인 예방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광역예방순찰대 외사팀 전문 요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중·영문 범죄예방 리플릿을 카지노와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리플릿에는 범죄 수법과 위험성이 시각적으로 상세히 묘사돼 외국인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특히 높은 금액의 환전 거래가 빈번한 드림타워 카지노 등 주요 거점 내부에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고, 현장에서 공식 금융기관 또는 등록된 환전소 이용을 당부했다.
또한 온라인상의 파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위챗 단체 채팅방)에 맞춤형 홍보물 노출, 범죄 의지를 사전에 차단한다.
실시간 신고 채널 운영도 강화해 범죄 피해 발생 시 외사 경찰과 즉시 연결되는 전용 위챗 채널(ID: jejupolice)을 상시 운영하여 신고 문턱을 대폭 낮췄다.
제주청 관계자는 "불법 환전은 단순한 실수를 넘어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국가가 인증한 금융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