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서 프놈펜까지" 중원대, 캄보디아와 교육 협력 교두보 마련

권태혁 기자
2026.03.24 09:34

캄보디아 대사 일행 초청...정부·대학 간 협력 전략 논의
24일부터 캄보디아 현지 방문해 교육부·노동부 등과 회담

중원대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중원대

중원대학교가 지난 23일 충북 괴산군을 찾은 주한 캄보디아 대사 일행을 초청해 사전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중원대는 24~28일 캄보디아를 방문해 정부 부처, 국제협력기관, 대학 등과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 구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중원대에 재학 중인 캄보디아 유학생들이 참석해 주목받았다. 생명과학과, 컴퓨터공학과 등에 재학 중인 이공계 전공 학생들은 한국에서의 학업 경험과 진로 계획을 공유했다. 대사 일행은 이를 통해 첨단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가능성을 확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원대 관계자들은 먼저 캄보디아 교육부와 노동부, 사회부, 왕립프놈펜대, 국립과기대 등과 추진할 협력 전략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이공계 중심 유학생 유치 확대 △공동학위 운영 △기술·보건 인력 양성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연계 방안 등이다.

또한 괴산군의 계절근로자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지자체와 대학, 정부가 연계된 인력 양성 모델을 교육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공계 유학생들의 학업 성과는 캄보디아와의 기술·산업 인재 양성 협력 가능성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대사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대학 간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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