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다음달 3일 '호수벚꽃축제' 개최

정세진 기자
2026.03.25 14:52

송파구, 축제 5일→ 9일로 연장

지난해 석촌호수에서 열린 호수벚꽃축제./사진제공=서울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석촌호수에서 '2026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축제 기간을 지난해 5일에서 올해 9일로 늘렸다. 축제 첫날인 다음달 3일 저녁 6시에는 동호 수변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가수 거미, 스윙재즈 그룹 '더 블리스', 식전 공연에 이어 '움직이는 배우들', '어드벤스드 스타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일부터 10일에는 같은 무대가 버스킹 공연장으로 변한다. 송파구립예술단체와 청년 예술인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콘서트가 매일 오후 이어진다.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는 실내 소풍처럼 즐기는 버스킹 '봄이왔송'이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11일 저녁 6시에는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벚꽃만개 콘서트'가 다시 동호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라쁘띠 프랑스 콰르텟' 재즈공연을 시작으로 팝페라 그룹 '아띠클래식', 아이돌 '앳하트'의 무대,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공연에 나선다.

축제기간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서는 김주환, 홍범 조각가의 설치미술전 '틈을 걷다'가 열린다.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는 청년 예술인 4인이 재해석한 봄의 풍경 'IN SEASON: 봄의 조건' 전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송파의 새로운 랜드마크 '더 스피어'에서는 벚꽃으로 물든 호수의 봄을 미디어아트로 만날 수 있고, 잠실호수교 하부 '호수교 갤러리'에서는 32m 초대형 화면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응원의 벽'을 상시 운영한다. 다음달 5일 서울놀이마당에서는 모델 200여 명이 참여하는 '호수벚꽃축제 패션위크'도 열란다.

송파구 관계자는 "방문객 누구나 서두르지 않고 봄의 정취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게 올해는 축제 기간을 9일로 늘렸다"라며 "벚꽃과 호수, 수준 높은 예술이 어우러진 송파구에서 잊지 못할 봄날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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