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 PD가 배우 이서진이 스태프 결혼식에서 음주하느라 결혼 당사자들보다 늦게 집에 갔다고 폭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나영석 PD, 김대주 작가가 이서진과 함께 누리꾼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라이브 방송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7년 만에 연락한 친구가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다며 결혼식에 가야 할지 고민된다는 20대 후반 사회초년생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서진은 "7년 만에 굳이 전화해서 청첩장 보내는 게"라고 황당해하며 "나 같으면 결혼식도 안 가고 이 친구랑 연락 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축하 뭐하러 해주냐. 다 필요 없다. 연락 끊어라"라고 조언했다.
김대주 작가는 "실제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하자 이서진은 "말도 안 된다"며 발끈했다.
그는 "7년 정도 연락 없이 안 만났으면 직접 만나서 (청첩장을) 주는 게 예의다. 이게 무슨 친구냐. 이런 건 갈 필요도 없다"고 분노했다.
이어 "모바일 청첩장 보내고 계좌번호로 보낼 거냐. 그런 거 제일 싫다. 이 친구는 볼 필요 없다. 축하하고 돈 줘봤자 이 사이는 얼마 안 간다. 둘이 또 연락 안 하고 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없으니까 돈 받으려고 여기저기 연락했을 것"이라며 "돈 준 친구가 자기 결혼식 때 전화하면 안 올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서진은 "나는 (경조사에) 안 가고 돈을 보내는 건 안 한다. 가서 내면 냈지, 돈만 보내는 건 안 한다. 안 가고 돈 보내는 건 잘못된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경조사 참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가지도 않고 돈을 왜 보내냐. 축하하러 간 김에 돈을 내는 거지, 가지도 않고 돈만 보내는 게 무슨 축하냐"라는 소신을 밝혔다.
나 PD는 "결혼식 날 사정이 안 되면 앞뒤로 다른 날을 만나서 축하를 표현한다든지 하냐?"며 궁금해했고, 이서진은 "나중에 만나서 '결혼식 못 가서 미안하다. 그때 못 가서 못 줬다'고 하면서 직접 주든가 한다. 이 정도 사이는 되어야 결혼식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나 PD는 "친한 사람이고 축하해줄 사람이라면 가서 얼굴 보고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돈 주는 게 맞다"며 공감을 표했다.
독자들의 PICK!
그러면서도 "여러 가지 사회생활과 인간관계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라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이때 김대주 작가는 이서진에게 "결혼식장에서 가끔 뵈면 식사까지 모든 걸 다 하고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킨 다음에 집에 가시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나 PD는 이달 열린 김예슬 PD의 결혼식에서 이서진보다 신부인 김 PD가 먼저 자리를 떴다고 폭로하며 "좀 빨리 가라. 거기서 왜 이렇게 술을 마시냐?"라고 타박했다.
나 PD는 "예슬이 결혼식 때도 예슬이가 웨딩드레스 입고, 2부 드레스 입고 인사하고 결혼식이 다 끝나서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먼저 가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때까지 거기 앉아서 소주를 마시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서진은 "거기 일하는 분이 거기 술이 무한대라고 마시고 가라 하지 않나. 어떡하나. 많이 드시라고 하니까 나도 어쩔 수 없이 마셨다"고 받아쳤다. 그는 또 "예슬이 결혼식장 음식이 맛있더라. 뷔페가 기가 막힌다"고 칭찬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