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대응' 서울시,'기동카' 신규 이용자 10% 마일리지 돌려준다

정세진 기자
2026.03.26 11:15

서울시, 고유가 대응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 시행

지난해 4월18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 기후동행카드 이용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신규 충전시 마일리지 혜택 제공 등을 포함한 '고유가 대응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후동행카드 신규 이용자 충전 요금 10% 티머니 마일리지 페이백 △대중교통 집중 배차 △자치구 교통수요관리 강화 △정부 정책에 맞춘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대중교통 이용 홍보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교통 수요관리 방안과 선제적인 수송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2~3월 통계를 분석결과 대중교통 이용은 소폭 늘고 교통량은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교통량과 통행 속도도 소폭 변화 추세다. 유가 변화부터 개학, 개강 등 계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티머니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처음 구매해 '30일권'을 충전하고 사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충전 요금의 10%를 티머니 마일리지로 페이백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는 경우 △ 실물카드를 서울교통공사(1~8호선) 신형단말기나 편의점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1~8호선) 교통카드 단말기에서 충전하거나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내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발급받은 후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 등으로 충전하면 된다.

신규 이용자가 '티머니 마일리지'를 페이백받기 위해서는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가입해(모바일 티머니는 카드 발급 시 자동 가입) 기후동행카드 번호를 등록한 후 충전하면된다. 이후 티머니에서 개별 이용자의 충전·이용내역을 확인한 후 오는 6월에 티머니 마일리지로 페이백 될 예정이다. 페이백받은 마일리지는 모바일 티머니와 실물 티머니 교통카드의 충전금으로 전환하여 교통 요금 지불에 사용하거나, 편의점, 카페 및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전후에 지하철·버스 집중 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할 예정이다. 현장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적용하여 배차 효율을 높이고 필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시민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대책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면서 시민들의 이동을 지원을 강화하는데 초첨을 맞췄다"며 "유가 상황 변동을 면밀히 살피고, 관련 지원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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