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전국체전·장애인체전 개·폐회식 대행업체 공모 착수

제주=나요안 기자
2026.03.26 11:12

총 예산 60억 규모…31일 현장 설명회, 다음달 15일 제안서 접수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및 행사운영 대행업체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양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제주의 고유한 가치와 미래비전을 담은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행 용역 규모는 총 60억원이며, 용역 기간은 착수일부터 오는 12월11일까지다. 입찰 참가 자격은 '지방계약법'에 따른 요건을 갖추고, 나라장터(G2B)에 '기타자유업(행사대행업)'으로 등록된 업체여야 한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대표사를 포함한 5개사 이내의 공동수급체(공동이행방식) 구성도 가능하다.

제주도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제안요청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제안서 작성 요령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30일까지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에 사전 통보해야 한다.

제안서와 가격입찰서는 다음달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다음달 중순 전국 공모를 통해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입찰 참가업체에서 발표한 제안서의 기술 능력평가와 가격 평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최종 업체를 결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사전 구성된 총감독단의 연출 방향과 주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전반적인 행사 운영을 맡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개·폐회식에서 제주를 상징하는 소재를 활용해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을 하나의 축제로 잇고,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누구에게나 감동을 주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화봉송과 선수단 입장 등 다양한 요소에 로봇을 활용해 이전 대회와 차별화하는 한편, 제주 미래산업의 비전도 함께 홍보할 방침이다.

홍호진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빛낼 역량 있는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제주의 매력과 스포츠 정신이 하나로 어우러진 감동적인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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