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블록체인·AI·보안 기술세미나를 열고 블록체인 산업 확장과 부산의 역할을 모색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AI시대 블록체인 미래 먹거리' 주제 기조강연을 통해 △글로벌 AI·블록체인 산업의 정책 동향 △AI 기본법과 리스크 △AI 관련 지원사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정기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수석은 기조강연에서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신뢰·안정성·검증이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AI의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자내성암호 준비 필요성 및 부산의 역할' 발표에서는 △양자컴퓨터 발전에 따른 보안 위협 △양자내성암호(PQC) 도입 필요성 △블록체인 기반 보안 인프라 전환 이슈 △부산지역 적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서화정 한성대 교수는 "PQC는 블록체인 보안기술 고도화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부산은 항만·물류 등 지역 주력 산업에 블록체인과 PQC 기술을 융합해 선도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지컬 AI 시대와 부산의 역할' 주제 발표에서는 △피지컬 AI 개요 및 학습 방식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로봇 효율 경쟁 △국내외 피지컬 AI 전략 등이 공유됐다.
박종성 LG CNS 팀장은 "중국의 저렴한 로봇이 높은 지능을 탑재하게 되면 중국의 강세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며 "부산은 해양·항만·물류 등 강점 산업에 피지컬 AI를 적용해 데이터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패널토의에서는 블록체인 산업의 AI·보안 분야 확장 방향과 부산이 가진 산업적 강점을 활용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 블록체인 특구 사업과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통해 인프라·기업·인재·기술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