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눈에 보는 '서울달', 내달부터 매일 운영한다

정세진 기자
2026.03.31 11:15

다음 달부터 매일 정오~오후 10시까지 이용, 성수기(4~6월, 9~11월) 주말엔 오전 10시부터 운영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보름달 모양의 가스기구인 '서울달'(SEOULDAL)'의 정식 운행에 앞서 지난해 7월 2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미디어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임한별(머니S)

서울관광재단은 다음달부터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을 연중무휴 운영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정기 휴무일이던 월요일도 운영해 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달의 지난해 전체 탑승객 5만4902명 중 외국인 탑승객 비율은 40%(2만2057명)를 차지했다. 외국인이 선정한 '2024년 서울시 최고의 정책' 3위에 오르는 등 대표 관광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운영방식 변경으로 관광객은 다음 달 1일부터 요일 상관 없이 매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달을 이용할 수 있다. 관광객이 증가하는 성수기(4~6월, 9~11월)와 주말에는 운영 시작 시간을 2시간 앞당겨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운영 방식도 개편한다. 먼저 OTA(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한 예약 채널을 기존 7개(클룩, 트립닷컴 등)에서 '놀 월드', '트레이지' 등 3개 채널을 추가해 10개로 다양화한다. 국적별 선호 OTA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 관광객은 익숙한 플랫폼에서 탑승권을 미리 예매할 수 있다.

기상 악화 등으로 운행이 어려울 경우 대체 방안으로 '서울달 그라운드 투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곤돌라 내부 탐방, 비행 원리 교육, 기념사진 촬영 등 서울달을 상공이 아닌 지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재방문율을 높일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예약 채널 확대와 연중무휴 운영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서울달'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경계를 허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달'은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색다르게 선사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해 서울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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