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 포천…포천형 특구 구상 본격화

경기=노진균 기자
2026.03.31 11:07

관광·농업 결합 복합형 모델로 정부 최종 지정 도전
연천·철원 연계 한탄강 권역 광역 협력 구상

포천시 평화경제특구 조감도. /사진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정부 최종 지정을 위한 후속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평화경제특구는 남북 접경지역에 산업과 관광, 도시개발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기반시설 지원 등을 제공하는 국가 지정 특화구역이다.

시는 그 동안 정책연구과제 수행을 시작으로 평화발전 포럼 개최, 관계기관 협의, 전문기관 자문, 연구용역, 시민설명회와 정책세미나 등을 통해 특구 추진 논리와 실행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했다. 전담 조직을 구성해 행정 기반을 구축하고 대외 협력과 시민 공감대 형성도 병행했다.

포천형 평화경제특구는 관광과 농업을 결합한 복합형 모델이다. 관인면 일대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접경지역 생태자원, 수도권 접근성, 농업 기반과 물류 여건 등을 연계해 △관광 △스마트농업 △농산물 가공 △물류·유통 기능이 연결되는 지역경제 구조를 구축한다. 인접한 연천군, 강원 철원군과 협력을 통해 평화생태관광, 체류형 관광, 농업 연계 산업 등 공동 발전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투자 유치 가능성, 기반시설 확보, 개발 경제성, 법정 계획 정합성, 주민 수용성 등 정부 심사 핵심 요소를 보완해 최종 지정에 대비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과 농업, 정주 환경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특구 모델을 통해 접경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