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4·3삼진의거 '그날의 함성' 재현

경남=노수윤 기자
2026.04.03 16:28

태극기 독립만세 행진·팔의사 창의탑 참배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재현 모습./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3일 마산합포구 진북면 팔의사 창의탑 일원에서 '107주년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기념식을 열고 유족·시민·학생 200여명이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는 1919년 진전면·진북면·진동면 지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의거로 전국 4대 의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삼진독립의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서 독립선언서와 헌시를 낭독하고 만세 삼창 등을 했다.

특히 이날 지역 학생 75명이 대형 태극기 퍼레이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팔의사를 선두로 학생들이 대형 태극기를 맞잡고 창의탑까지 만세를 외치며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병현 창원삼진독립의거기념사업회장은 "4·3독립만세운동은 후손이 기억해야 할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선조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온전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07년 전 독립만세운동 현장에서 순국하신 팔의사의 뜨거운 정신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며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