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이 결선을 앞두고 '3자 연대'라는 변수를 맞았다. 경선에서 탈락한 김광민·한병환 전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한 서진웅 예비후보 중심으로 원팀을 선언하고 조용익 예비후보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서 예비후보 등 3인은 14일 오전 부천시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부천 대전환을 위해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김·한 두 전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원에 나선다.
이번 원팀 선언은 결선을 앞두고 지지층 분산을 최소화하고 승부를 조기에 굳히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김·한 전 예비후보는 "서진웅 후보를 곧 우리 자신이라 생각해 달라"며 "지지자와 당원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원팀 선언 배경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결단"이라며 "시민에게 실망을 안겨준 리더십으로는 본선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 실패의 반복을 막고 시민 삶을 불안과 침체로 되돌릴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서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야 이재명 정부의 개혁과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다"며 "공개·공평·공정을 기반으로 한 시민주권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지지를 요청했다.
서 예비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조직력 내세운 조 예비후보와 오는 18~19일 진행되는 결선투표에서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