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스타트업에 8000만원 실증 지원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20 14:47

현대백화점·SK플래닛 등과 협업…AI·XR 실증 프로젝트 수행
5월4일까지 모집…투자 유치·판로 개척까지 연계 지원

경기도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협업을 통한 실증 기반 사업화 지원에 나서며 XR 산업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6 상생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 4개사를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 가상 융합(XR) 분야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력해 기술을 검증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대기업 중심 구조에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까지 참여를 넓혀 다양한 협력 과제를 발굴한다.

선정 기업은 4개 파트너사와 각각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현대백화점과는 AI 마케팅 콘텐츠 자동화 △SK플래닛과는 AR 기반 관광 콘텐츠 △어반플레이와는 AI 큐레이션 팝업 서점 시스템을 개발한다. △경기도와는 말 산업 AR 도슨트 서비스 구축을 추진한다.

각 기업에는 과제당 8000만원의 실증 제작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밀착 컨설팅이 제공된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비즈매칭과 투자 유치 기회를 연계해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AI·XR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다. 오는 22일에는 참여 기업과 파트너사를 연결하는 설명회 '상생 파트너스 데이'도 열린다.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과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이미 성과를 입증했다. 2023년 시작 이후 누적 매출 266억원, 신규 일자리 240건을 창출하며 실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대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기술을 결합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기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6 상생 오픈 이노베이션 안내문./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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