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내년도 국비확보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구미시는 20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개 부처에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앙부처의 예산안 편성이 진행되는 4~5월 골든타임을 맞아 시의 국비 사업들을 부처예산안에 최우선으로 반영시키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중소벤처기업부 방문에서 (가칭)AI·방산 특화 공유공장 구축에 이어 창업도시 조성 건의, 공장형 스타트업 스마트 제조·유통 거점 및 경북권 창업거점 허브 조성을 위한 공모 선정을 요청했다.
농림부에서는 식품산업정책관을 만나 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설명하며 K푸드의 지속 가능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의 반영을 건의했다.
국토부에서는 김천~구미~신공항 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동구미역 신설을 포함한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조기 추진을 요청했다.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보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담은 시민 15만3586명의 서명부와 262개 단체의 성명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산업부 방문에선 △AI 가전 글로벌 인증 가상검증 인프라 구축 △AX 자율제조 사이버융합보안 실증 지원 △AX 실증산단 구축 등의 공모 선정 및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생성형 AI 기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센터 조성에 이어 AI 글래스 중소기업 시장 개척 지원 사업 설명 등 과기부의 적극적인 예산 반영도 요구했다.
정 권한대행은 "지금이 정부 예산안 반영을 좌우하는 결정적 시기"라며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시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주요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