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장관, 여수세계섬박람회 찾아 "7월까지 인프라 완료" 당부

김승한 기자
2026.04.21 18:00
/사진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이 21일 전라남도 여수시를 방문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규정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윤 장관은 이날 주 행사장인 돌산읍 진모지구를 찾아 도로·광장 등 기반시설과 전기·통신 인프라, 전시관 건립 등 주요 공정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당초 계획대로 7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또 행사 기간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행사장 진입도로에 대한 정밀 교통량 분석을 실시하고, 실효성 있는 교통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관람객 편의와 질서 유지를 위한 준비 상황도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윤 장관은 화장실 확충 및 청결 관리, 쉼터·그늘막 설치, 숙박·음식업소 바가지요금 방지, 행사장 인파 관리, 해양쓰레기 정비 등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요청했다.

행안부는 여수시 요청에 따라 부 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 등 주요 섬 지역에 이동식 화장실과 그늘막 설치, 해양쓰레기 처리 등을 위한 예산 3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섬 발전사업 계획을 변경해 우선 투자 조치를 완료했다.

향후 행안부는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단을 운영해 준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장에서는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섬해양생태관, 섬놀이터, 섬식당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이번 박람회는 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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