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을 위기 2368명 구한 광명시 '그냥드림'…정은경 장관이 찾아온 이유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21 17:41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 가운데)이 21일 '그냥드림'을 운영하고 있는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를 찾은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왼쪽)과 함께 센터 이용자와 소통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는 최혜민 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이 21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시의 '그냥드림' 사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그냥드림' 사업이 추진되는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를 찾은 정 장관과 함께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시의 선제적인 현장 복지 체계를 설명했다.

정 장관의 이번 방문은 오는 5월 '그냥드림' 본사업 추진을 앞두고 현장 목소리를 듣고 우수사례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런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에게 조건 없이 기본적인 먹거리를 제공해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시는 2021년 '경기도 먹거리 그냥드림' 사업부터 쌓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현재 정부의 '그냥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자 상당수를 공적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등 지원 실효성을 높였다.

지난해 12월1일 '그냥드림' 코너 개소 이후 4월20일 기준 누적 이용 횟수는 총 4195건을 기록했다. 중복 방문을 제외한 순 이용자 수는 2368명이다.

이용자의 약 16.3%에 해당하는 385명을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상담으로 연계했으며 이 중 175명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완료했다. 이런 상담 연계 실적은 경기도 내 설치된 13개 '그냥드림' 코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최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으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푸드마켓뱅크센터와 그냥드림 사업 기능을 고도화해 전국 최고 복지 모델로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시는 시설 이전을 계획 중인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이용자 편의를 위한 쉼터와 전문 상담 공간을 확충해 복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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