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X·경기남부광역철도 등 필요합니다" 용인시민 6만명 서명 동참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21 17:58
용인시에서 추진 중인 철도 노선 계획./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달부터 진행한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적격성 조사 신속 통과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주요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총 6만3212명이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한 인근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에 서명부를 전달한다. 7월로 예정된 JTX 점검회의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 앞서 시민 의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JTX는 서울 잠실에서 광주, 용인,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KTX·SRT)을 잇는 광역철도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해 광역생활권 확장을 돕는 노선으로 해당 지자체들이 조기 착공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는 성남·화성시와 연계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성남 판교, 용인 수지,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50.7㎞를 연결한다.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을 뒷받침할 철도망의 필요성도 피력한다. 이천 부발에서 용인 원삼(SK하이닉스)·이동·남사(삼성전자)를 거쳐 화성 전곡항으로 이어지는 '경기남부동서횡단선'(89.4㎞)과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남사까지 37.97㎞를 잇는 '경강선 연장' 노선의 5차 국가철도망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탈락한 '분당선 연장'(기흥역~동탄2신도시~오산) 사업은 국토부 및 화성·오산시와 협의해 재추진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의 간절한 의지가 6만명이 넘는 서명으로 확인됐다"면서 "시민 염원을 동력 삼아 정부 부처를 적극 설득하고, 주요 철도망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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