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은 오는 25일부터 이틀 간 서울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해봄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기 캐릭터 '조구만'과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캐릭터 '도도리' 등을 중심으로 공감–놀이–환경 실천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구성됐다.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환경 메시지가 담긴 참여형 프로그램 '도도리 환경올림픽' △식물 생장을 소재로 한 '플라워 매직쇼' △테라리움 시연 및 강연 등 자연과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요가·필라테스·발레가 결합된 프로그램 `바레 인 가든'을 통해 자연 속 힐링 경험도 제공한다.
온실을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서는 꽃꽂이·화관·테라리움 만들기, 천연염색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정원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온실 지중해관 내 정원사의 방에서는 유리 용기 속 작은 정원과 캐릭터 요소를 결합해 일상 속 정원생활을 감성적으로 제안하는 실내형 콘텐츠 '조구만 테라리움'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환경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ESG 콘텐츠도 선보인다. 도도리 라운지에서는 폐현수막과 폐섬유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전시와 분리배출 체험, 재활용 놀이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그 밖에도 정원을 일상 속 소비와 연결해 경험할 수 있도록 식물, 공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든마켓'과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시민들이 키우는 식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도 열린다.
해봄축제 프로그램 대부분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니 서울식물원 누리집, SNS(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해봄축제'는 그동안 정원을 통해 자연과 시민 삶을 연결하고 식물을 문화로 만나는 기회를 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서울 대표 식물원으로서 시민 일상 속 정원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전시와 행사를 지속 발굴, 개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