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집으로 찾아간다…거동 불편 어르신 방문진료로 의료 공백 해소

전남 목포시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 대상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목포시는 목포시의료원(양방), 박관우한의원(한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 교육을 마친 뒤 지난달 27일부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처방, 간호 처치, 복약 지도, 복지서비스 연계 등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대상자는 의사가 재택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선정되며, 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진료를 실시하고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를 제공한다. 사회복지사는 상담을 통해 지역 돌봄 자원을 연계하는 등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지원도 함께 이루어진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서비스 이용 시에는 건강보험, 차상위·의료급여 등 자격에 따라 5~30%의 일부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며,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목포시의료원(양방), 박관우한의원(한방)에서 직접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김경희 목포시 보건소장은 "재택의료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익숙한 주거 환경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질병 악화 방지와 불필요한 입원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촘촘한 지역 의료 돌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