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장관, '악성민원 대응 개선' 등 한국교총 교섭 개회식 참석

정인지 기자
2026.04.27 15: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충남 교사 피습사건 대책 등 교권보호 제도 개선 촉구' 긴급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충남 계룡 고교에서 발생한 제자의 교사 흉기 피습 사건을 교권 붕괴를 넘어선 교권 상실의 상징으로 규정하고,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과 교권 보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2026.4.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교원들의 교육활동 보호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교육부-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2025-2026년 본교섭·협의 개회식'에 27일 참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총은 1992년부터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지위 향상을 위해 교섭·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교섭은 2023년 12월 교육부와 한국교총이 '2022-2023 교섭·협의 합의'한 이후 2년 만에 세종정부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섭은 한국교총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및 근무여건 개선 △교원 복지향상 및 처우 개선 △교원의 전문성 강화 및 인사 개선 △교육 환경 개선 △전문직 교원단체 지원에 관한 사항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47개조에 대해 요구해 마련됐다.

한국교총은 주요 과제로 △비본질적 교원행정업무 완전 이관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 불송치 법제화 등 악성민원 대응 △현장체험학습 등 학교안전사고 면책 기준 명확화 △물가상승률 연동 교원 보수 인상 및 각종 수당 현실화 △유치원 교원 정원 확충과 '유아학교' 체제 구축 △교원학습연구년제 확대와 저경력 교사 지원, 퇴직준비교육 도입 △교원 정원 확대와 고교학점제 개선, 다문화 밀집학교 지원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관련 법령 개선 등을 요구한다.

개회식에서는 2025-2026년 교섭·협의 요구안에 대한 한국교총의 제안 설명에 이어 교섭·협의를 진행한다. 양측은 원만한 교섭·협의를 위해 이후 소위원회 및 실무협의회에 권한을 위임하여 교섭·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개회식은 한국교총과 교육부 간 상호 동반 관계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양측의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권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교육이 학교의 중심이 되는 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며 "교사의 전문성을 뒷받침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공교육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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