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완성' 내세운 신계용 재선 도전…'AI·바이오'로 과천 미래 제시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28 13:22

28일 예비후보 등록…굴다리시장서 출마 선언
GTX·의료·스마트시티 등 '성과 완성' 강조…개발·종교시설 논란엔 선 긋기

신계용 시장이 28일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사진=권현수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28일 오전 6·3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새 약속보다 완성된 결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굴다리시장 일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과천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 확정, GTX-C 노선 추진,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지식정보타운 중학교 부지 확보, 송전탑 지중화 재원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과천시는 지방재정 대상 대통령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장관상 등을 수상했고,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료 인프라 확충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아주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응급의료 공백을 줄였으며, 향후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체계 완성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과천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약속이 아니라 이미 시작한 변화를 완성하는 일"이라며 "시민과 함께 시작한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시정 방향도 제시했다. 무분별한 주택 공급과 경마공원 이전 계획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신천지 관련 용도변경 문제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래 전략으로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과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내세웠다. 지식정보타운과 3기 신도시를 축으로 AI·바이오·푸드테크 산업을 연결하는 'AX 클러스터'를 구축해 일자리와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도 밝혔다.

또 경마공원,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을 연결하는 문화·과학 복합벨트를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 예비후보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을 찾겠다"며 "과천의 다음 10년, 100년을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출마기자회견에서 국민의례 중인 신계용 예비후보./사진=권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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