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해 1분기 음반 수출액 1.2억 달러…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

대전=허재구 기자
2026.04.28 14:05

벌써 연간 최대 실적 올린 지난해 3억달러(4295억)의 41% 도달
K팝 팬덤 확산 & 아날로그 수요 늘며 실물 음반 수출 견인

올해 1분기 음반 수출액이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인 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은 올해 1분기 음반(CD)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한 1억2000만달러(1770억원)로 집계되며 분기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부터 분기별 기준 최대 실적을 연속 경신 중인 가운데 올해는 분기 수출액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 1분기 수출액은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을 올린 지난해 3억달러(4295억원)의 41%에 해당한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지난해 실적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K)팝의 세계적인 팬덤 확산과 아날로그 수요가 늘며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 실물 음반(CD) 수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대 수출국은 미국(비중 28.8%)으로 지난해까지 1위를 이어 오던 일본(25.3%)을 2위로 밀어냈다. 유럽연합(16.5%), 중국(14.4%), 대만(6.9%)이 뒤를 이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같은 음반 수출증가세는 일부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131개국 중 상위 5개국을 포함한 94개국(비중 72%)에서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해 일부 지역 집중이 아닌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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