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 지역의사제 98% 수능최저 적용…N수생 유리할까

정인지 기자
2026.05.17 09:28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인 2027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3.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지역의사제 수시 선발 대부분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해야 해 해당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N수생에게 유리할 수 있다.

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8학년도 전국 31개 대학의 지역의사제 수시 선발 인원 571명 중 557명(97.5%)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를 적용받지 않는 인원은 14명(2.5%)에 그쳤다.

권역별로 보면 강원권(4개 대학), 대구경북권(5개 대학), 부울경권(6개 대학), 호남권(4개 대학)은 지역의사제 수시 선발 전 인원에 수능최저를 적용받는다. 충청권은 132명 중 124명(93.9%), 제주권은 24명 중 22명(91.7%), 경인권은 27명 중 23명(85.2%)이 수능최저를 적용받는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성균관대, 건양대다. 성균관대는 지역인재전형인 '성균인재-지역인재'에서 4명을, 건양대는 지역의사전형에서 8명을 수능최저 없이 선발한다. 제주대는 지역의사(종합) 전형 2명만 최저를 적용하지 않지만 교과전형 22명은 수능최저를 요구한다.

대학별 수능최저 기준도 높은 편이다. 가천대는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 중 3개 영역 1등급을 요구하고, 경북대·부산대·충남대·전남대 등 주요 대학들도 수학 포함 3개 영역 등급합 5~6 수준의 최저 기준을 설정했다.

전체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 610명 중 571명(93.6%)은 수시에서 선발될 예정이다.

임성호 대표는 "고교 때 내신이 최상위권대로 관리된 학생이지만 의대 진학을 하지 못한 이공계 학생 중 일부가 대입 반수를 통해 가세할 가능성도 높다"며 "지역의사제 합격생 상당수를 N수생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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