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9억 확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6.05.18 13:36

국내 최초 '미래차 인지부품 시험센터' 건립…자율주행·로봇·UAM 핵심 인지부품 안전성 확보

인지부품 환경영향성 및 성능검증 센터 조감도./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산업부의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조성 사업' 중 '미래 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 지원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9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이동수단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LiDAR), 카메라, 레이더 등 인지부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반시설(인프라)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07억원을 투입,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미래 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 수준의 검증 장비 9종을 구축해 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국내외 표준 기반의 시험 프로세스 개발 △기업 맞춤형 지원 서비스 제공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인지부품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안전 규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 사업은 광주시의 핵심 전략인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자율주행 핵심부품(인지·제어·통신) 인증평가 및 실증사업과 직접 연계된다.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기술 개발부터 인증, 사업화에 이르는 '미래차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광주시가 속도를 내고 있는 총사업비 1조5000억원 규모의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손두영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 사업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인 인지부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기반시설을 국내 최초로 광주에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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