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347% 증가, 성장세 지속

부산=노수윤 기자
2026.05.18 16:46

조선부문 고부가가치선 건조 실적 견인·건설부문도 흑자 기여

7900TEU 친환경 컨테이너선 모습./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347% 끌어올리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조선부문 고부가가치선 건조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고 건설부문 원가구조가 개선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HJ중공업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14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4100억원에서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55억원에서 191억원이 증가 347%나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6억원에서 255억원으로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581억원에서 2686억원으로 70% 증가했다. 건설부문 매출이 2479억원에서 2693억원으로 8.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성장세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조선부문의 친환경 선박 개발과 원가 우위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고속정 등 핵심사업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관리 고도화가 흑자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건설부문도 공사 원가 부담을 극복하고 원가율 관리에 주력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HJ중공업은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흑자경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연말 수주한 해군 신형 고속정 4척과 해경 다목적 화학방제함, 미 해군 MRO 사업에 이어 올 초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국내외 공공공사와 각종 정비사업 수주 등 양질의 일감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이 목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양대 사업 부문에서 3년 치 이상의 수주잔량을 확보한 만큼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원가구조 혁신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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