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들, 중국 5년내 대만침공 우려…현실화땐 공급망 타격

트럼프 측근들, 중국 5년내 대만침공 우려…현실화땐 공급망 타격

윤세미 기자
2026.05.18 18: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 사이에서 향후 5년 안에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미국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1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통령 측근들은 대만 위기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 기업들이 AI(인공지능) 구동에 필요한 반도체 수급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 방문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련한 화려한 의전과 특별 대우에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트럼프 측근들은 정상회담의 우호적 분위기와 달리 시 주석이 던진 메시지는 훨씬 강경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초반 대만 문제를 거론하면서 "잘못 처리하면 양국은 충돌하거나 심지어 대립으로 치달을 수 있고 전체 중미 관계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 트럼프 측근은 시 주석이 중국을 더 이상 "부상하는 강대국"이 아니라 미국과 동등한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의 메시지를 "우리는 더 이상 떠오르는 세력이 아니다. 우리는 당신들과 동등하다. 그리고 대만은 내 것"임을 시사했다고 했다. 대만을 둘러싼 미중 충돌 가능성이 가까운 미래의 핵심 안보 리스크로 떠올랐다는 의미다.

문제는 미국 경제가 이런 충격에 충분히 대비돼 있지 않다는 데 있다. 이 측근은 "경제적으로 우리는 준비돼 있을 수 없다"며 "반도체 공급망은 자립에 근접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이 첨단 반도체 생산의 핵심 거점인 만큼 대만해협 위기가 고조되면 미국의 AI 산업과 빅테크 기업들이 직접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을 놓고 미국 재계에서는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베네수엘라 문제에서 강경하게 밀어붙이고 시장 개방 문제를 제기한 점에 대해 일부 CEO들은 호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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