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베트남 다낭 국립대들과 '통합형 글로벌 교육봉사' 시동

권태혁 기자
2026.05.19 10:37

다낭 소재 4개 국립대와 협력...'넥스트젠 에듀브리지: 네오 프로젝트' 출범

딘 티 미 한 다낭사범대 부총장, 제해종 삼육대 총장, 응우옌 반 롱 다낭외국어대 총장.(왼쪽부터)/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가 베트남 다낭 지역의 주요 국립대학들과 함께 통합형 글로벌 교육봉사를 펼친다. 단순한 인적·학술적 교류를 넘어 양국 대학생과 예비교원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실천적 협력 모델이다.

삼육대는 지난 1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다낭외국어대, 다낭사범대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7월에는 다낭경제대, 다낭의료기술약대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다낭 지역 4개 주요 국립대학과의 연합 봉사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삼육대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미래지향적 한-베 교육협력 플랫폼 '넥스트젠 에듀브리지: 네오 프로젝트'를 본격 출범한다. 교육과 상담, AI, IT, 재활, 경영, 문화교류를 융합한 봉사 모델을 다낭 현지 대학들과 공동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프로젝트는 △양국 예비교원이 현장 수업과 진로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예비교원 해외교육봉사' △삼육대 자체 콘텐츠를 현지 실정에 맞게 적용해 베트남 청년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AI·IT 봉사' △청소년 중독예방 및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창업 교육을 실시하는 '상담심리·경영 전공 연계 사회혁신 프로젝트' △언어·예술·스포츠를 매개로 한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등이다.

이 연합 모델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가동된다. 삼육대는 총 80여명의 해외봉사대를 다낭에 파견해 현지 대학생들과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AI·IT 봉사대는 다낭사범대·다낭외대·다낭경제대 학생들과, 전공 연계 사회혁신 봉사대는 다낭사범대 학생들과 연계해 활동한다. 보건의료 봉사대는 다낭의료기술약대와 현지 국립암병원 및 복지관 재활시설로 향한다. 겨울방학에는 다낭사범대와 함께 4주간의 예비교사 교육봉사가 계획됐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초연결 시대에 상호 연결은 창조적 결과물과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는 핵심"이라며 "양국 대학과 학생들이 각자의 강점을 나누고 약점을 보완하며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서명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액션으로 이어지는 실천적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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