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가 국내 유일의 체류형 대학 연극 축제인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진출 14개 팀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극제에는 전국 49개 대학팀이 신청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본선 진출팀은 △경기대학교 '마라/사드' △경성대학교 '이카이노 바이크' △경희대학교 'dOnut' △단국대학교 '비밀의 화원' △대진대학교 '아메샤' △동양대학교 'ONCE ON THIS ISLAND' △동아방송예술대학 '그린 플레이스 2.0' △서경대학교 '바비(barbie)' △서울예술대학교 '영점' △성결대학교 '볼드페이트의 일곱 열쇠' △인천대학교 '한여름 밤의 꿈' △중앙대학교 '두 코리아의 통일' △청운대학교 '피그말리온들' △호원대학교 '푸르른 날에' 등이다.
시는 올해 행사 규모와 지원을 전년보다 확대했다. 본선 진출팀을 지난해 12개에서 14개로 늘렸으며, 참가팀별로 각 400만원의 공연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상금 총액은 전년 대비 2440만원 증액된 1억1600만원으로, 공연 후 좋은 평가를 받은 5개 팀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숙소 제공과 창작 워크숍 등 커뮤니티 운영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2억 5000만원이다.
이번 연극제는 대학생들이 용인에 머물며 공동 창작을 진행하는 '체류형 축제'로 치러진다. 시는 용인포은아트홀, 용인문화예술원 등 주요 공연장을 무상 대관하고, 용인자연휴양림 등에 연극 캠프를 꾸려 숙소와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사전 행사도 마련한다. 본 행사에 앞서 오는 6월27일 용인포은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제철 예술광장 6월: 연극놀이터'에서 참가팀들이 퍼포먼스와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후 7월10일부터 15일까지 참가자 체류 프로그램인 'Stay&Play'를 진행하고, 개막식은 7월11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열린다. 14개 팀이 참여하는 본선 공연 'Stage On'은 7월16일부터 29일까지 관내 4개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주말 공연 횟수는 지난해 4회에서 올해 8회로 늘렸다. 축제는 7월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폐막 프로그램을 거쳐 8월1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시 관계자는 "공연과 교육, 교류를 결합한 연극제 모델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시민과 연극이 만나는 접점을 지속해서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