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에 앞장선 기업 찾는다…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공모

황예림 기자
2026.05.20 12:00
성평등가족부가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제공=성평등가족부

성평등가족부가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정착에 기여한 우수 기업·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친화경영 확산과 사회 전반의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공모 대상은 가족친화인증을 받고 2년 이상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 또는 기관이며, 성평등가족부는 공개검증과 공적심사 절차를 거쳐 대통령표창(3점), 국무총리표창(5점), 성평등가족부장관표창(10점) 등 총 18점의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7월10일까지로, 추천서는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국민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

지난해 수상 기업들은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며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신세계아이앤씨는 임신기간 중 재택근무를 횟수 제한 없이 허용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외에 추가 단축 근무 지원, 초등학교 자녀를 둔 직원에게 입학 돌봄 휴직(1개월)과 학자금 지원 등 선도적인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했다.

신신엠앤씨는 임산부에게 1일 60분의 추가 휴게 시간을 보장하고 별도 신청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했다. 또 주말 근무가 잦은 부서를 대상으로는 주 4일제를 운영하는 등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가족친화경영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공모를 계기로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직장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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