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중국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6.05.20. /](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013093723543_1.jp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우호조약 연장에 합의했다.
20일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30주년이자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이하 우호조약) 체결 25주년"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중요한 대국으로서 양국은 전략적 장기 관점에 입각해 더 높은 수준의 전면적 전략 협력을 통해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현재 국제사회는 매우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세계는 '정글의 법칙'으로 퇴행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양국 우호조약의 선진성, 과학성, 현실적 가치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호조약의 연장을 지지하며 러시아와 함께 조약 정신을 엄수하고 전략 협력을 확고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동 정세 관련, "전쟁과 평화 전환의 중요한 기로에 있다"며 "전면적인 전투 중단은 한시도 늦출 수 없으며 다시 전쟁을 시작하는 것은 더욱 바람직하지 않고 협상을 견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 조속히 진정되는 것은 에너지 공급 안정, 원활한 산업망·공급망, 국제 무역 질서에 대한 교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4가지 주장을 제기한 것도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더욱 결집하고 긴장 완화와 전쟁 중단 및 평화 촉진에 기여하기를 희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