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부 호우주의보"…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

김승한 기자
2026.05.20 17:11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조연우 인턴기자

행정안전부가 수도권과 남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잇따라 발표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행안부는 20일 오후 4시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은 인천·경기 지역에 오후 5시를 기해, 전남에는 오후 3시50분, 경남에는 오후 2시20분부터 각각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중대본 가동과 함께 관계기관에 지역별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상황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지시했다. 또 지방정부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 간 위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위험 우려 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윤 본부장은 산사태 우려지역과 하천변,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사전 통제를 강화하고 필요 시 주민 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안전취약계층의 보호·대피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대피지원단과 협력해 신속한 대피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가용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통제 상황을 안내하고, 외출 자제와 취약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도 적극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위험 상황에서는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고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행안부는 국민들에게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 등 당국 안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변과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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