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aT')가 지난 20일 나주 본사를 방문한 캄보디아 왕립학술원(RAC, Royal Academy of Cambodia)과 세계은행(WB, World Bank) 아프리카(잠비아, 마다가스카르) 급식 연수단에 한국의 선진 농산물 유통 시스템과 농업 현대화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캄보디아 방문단은 국민 생계가 농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캄보디아의 왕립학술원장(장관급)을 비롯한 임직원 10명이다. 이들은 한국의 스마트 농업 정책과 현장 운영 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캄보디아의 농업 현대화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쏙 또잇 원장은 "한국의 선진 농식품 유통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캄보디안 방문단은 21일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스마트APC(산지유통센터)와 전북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거점 가공센터에 방문해 현장을 견학한다.
잠비아 및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아프리카 세계은행 방한단 26명은 한국 공공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배우러 왔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은 2010년에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시작해 국내 유일 공공급식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공공급식 시장의 약 40%에 해당하는 4조162억원 규모의 최대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아프리카 방문단은 안전하고 투명한 식재료 공급망 구축에 필요한 법적 제도 및 시스템 운영 등에 대해 aT와 깊게 논의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공사가 축적한 국내 농산물 유통 혁신 경험과 디지털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를 비롯한 잠비아, 마다가스카르 협력국들과 농업 유통 전반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농업계 국제 협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