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간호사회가 지역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7대 간호 정책'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전달했다.
간호사회는 지난 20일 오전 수원 마라톤빌딩 6층 브리핑룸에서 추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7대 간호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미 경기도간호사회장을 비롯해 도내 각 시·군 간호사회장 25명이 참석했다. 추미애 선대위에서는 문정복 조직수석본부장과 김주영 노동희망본부장이 자리해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기형 간호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간호사회가 제안한 정책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간호법 안정적 시행 및 후속 제도 개선 △지역·공공·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정책 기반 구축 △환자안전 중심 간호인력 확충 및 근무환경 개선 △초고령사회 대응형 경기형 통합돌봄·방문간호 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특히 간호사회는 의료현장의 구조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사를 단순 보조 인력이 아닌 지역사회 건강과 돌봄을 책임지는 핵심 공공 인프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간호는 병원 안에만 머무는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 건강안전망을 지탱하는 핵심 축"이라며 "도민 건강권 보장과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노동희망본부장은 간호사의 현장 노동환경 개선 요구와 관련 "환자안전과 간호의 질은 결국 간호사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시작된다"며 "적정 간호인력 확보와 야간근무 보호, 감정노동 대책 강화 등을 통해 숙련 간호사가 현장을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대위 측은 경기형 방문간호·돌봄 체계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문 조직수석본부장은 "퇴원 환자와 재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제안된 공공간호 확대와 방문간호 연계 방안 등을 핵심 도정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