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없는 힐링 레이스, 이달 5일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열린다

정세진 기자
2026.06.02 11:15

뚝섬·잠실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열려

지난해 5월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남단에서 열린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상급자코스 수영 1km 코스에서 참가자들이 한강에 입수해 수영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는 이달 5일부터 사흘간 뚝섬과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개최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록 경쟁보다 완주와 참여의 즐거움에 중점을 참여형 스포츠 축제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3종 경기(수영·자전거·달리기)'다.

참가자 체력과 숙련도에 따라 코스를 세분화했다. 시는 참가자들의 장비 준비 부담을 덜고자 자전거 코스에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배치해 개인 자전거 없이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 자전거 종목 참여 시 안전모 착용이 의무인 만큼 개인 안전모 지참을 적극 권장한다. 안전모는 현장 대여(대여료 3000원)도 가능하나 준비된 수량은 1500개로 한정된다.

경기 당일 참가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뚝섬한강공원(상급 코스는 잠실한강공원) 종합안내부스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사전 접수를 놓친 시민을 위해 현장 추가 접수도 선착순으로 일부 운영하지만, 안전 관리를 위한 정원 초과 시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쉬엄쉬엄 한강축제 행사장 배치도/사진제공=서울시

이번 행사는 경기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축제를 즐길 수 있게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 우선 한강 물 위에는 초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인 '해치 아일랜드'를 조성한다. 한강에 직접 뛰어드는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으로 △해치 바운스 △미끄러운 기둥 건너기 △수상 챌린지 바운스 △수상 트램펄린 △한강 로그롤링 등 각양각색의 수상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기록 경쟁을 넘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한강에서 스포츠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라며 "해치 아일랜드, 해치맥 등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온몸으로 한강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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