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외국인 2.4조 순매도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8900선을 돌파하며 달리던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
2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2.11포인트(1.39%) 내린 8666.2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8883.19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이후에 8933.62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8900선을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치솟았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외국인은 2조4576억원 순매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840억원과 2553억원 순매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발 호재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 미국과 이란 협상 불확실성 완화 등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며 "장 중에는 최근 폭등 업종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업종 중 IT(정보기술)과 건설이 5% 이상 약세다. 의료·정밀기기는 4% 이상, 운송장비·부품과 증권은 3% 이상 하락 중이다. 반면, 통신과 보험은 각각 4%대와 1%대 상승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기(1,769,000원 ▼236,000 -11.77%)가 10% 이상 급락 중이다. 현대모비스(721,000원 ▼40,000 -5.26%)는 6% 이상, 두산에너빌리티(101,100원 ▼5,800 -5.43%)는 4% 이상 하락세다. SK하이닉스(2,317,000원 ▼46,000 -1.95%)도 2% 가까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357,500원 ▲8,500 +2.44%)는 3%대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465,500원 ▲10,500 +2.31%)은 7%대 오름세를 보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2.73포인트(3.11%) 내린 1017.3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870억원 순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0억원과 520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업종 중 운송장비·부품, 금속, 의료·정밀기기, 건설 등이 4% 이상 하락 중이다. 반면, 금융은 강보합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308,000원 ▼18,500 -5.67%)은 6%대 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771,000원 ▼18,000 -2.28%), 로보티즈(384,000원 ▼18,500 -4.6%), 파두(107,400원 ▼3,700 -3.33%) 등은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188,700원 ▲3,200 +1.73%)과 에코프로(128,900원 ▼1,500 -1.15%)는 2%대 상승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7원 오른 1512.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