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제1회 추경 3814억 시의회 제출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6.06.02 11:11

고유가·고물가 대응 시민 부담 완화 예산…7월 출범 통합특별시 행정수요 반영도

광주광역시청사 전경./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3814억원을 편성해 2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광주시 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809억원보다 5.0% 늘어난 8조623억원으로 확대됐다. 광주시는 정부의 중동전쟁 위기 극복 추경과 연계해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 추경에 대응해 △고유가 피해지원금(2079억원) △의료급여 비용 지급(132억원) △대중교통비 환급(45억원) △사회연대경제 청년일경험 지원(15억원) △가족돌봄 및 은둔청년 지원(4억8000만원) △발달장애인 지원(5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정부 추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기자동차 민간보급(22억원)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85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144억원) 등 고유가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체감형 현안 수요를 추가 반영했다.

다음달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한 준비 예산도 포함됐다. 통합특별시 대표누리집 및 청사 간 방송중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 통합(12억3000만원), 명칭 변경에 따른 주민 혼란을 줄이기 위한 △주민등록증 재발급(6억원) 등을 반영해 행정 수요에 적기 대응해 안정적인 출범을 지원한다.

기후위기에 따른 여름철 폭염 및 폭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2025년 호우피해 재난대책(126억원) △폭염대책(17억원) △중대재해예방 사각지대 해소(6억원) △지방하천 재해복구(17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15억원) 등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정비(50억원) △도시철도2호선 건설(100억원) △군공항 이전사업 기본용역 수행(30억원) 등 주요 현안 사업 예산도 반영했다.

이덕 광주광역시 예산담당관은 "이번 추경은 중동발 경제위기에 대응한 정부 추경에 발맞춘 민생지원 추경이다"며 "시민의 삶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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