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곳을, 국민의힘이 8곳을 차지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7곳을, 민주당이 8곳을 차지했던 구도와 비교하면 정반대 결과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6·3 지방선거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8곳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중구·용산구·광진구·양천구·동작구·서초구·송파·강남구 7곳을 차지했다.
민주당에서는 18명의 구청장이 나왔다. 민주당은 '노도강'으로 대표되는 강북권과 동북권에서 우위를 보였다. 중랑구에서는 류경기 당선인이 득표율 62.57%를 기록하며 3선에 성공했다. 이승로 성북구 당선인(58.68%·재선), 정창수 강북구 당선인(56.6%), 김동욱 도봉구 당선인(52.14%), 서준오 노원구 당선인(59.99%)이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당선됐다. 은평구에서는 현 구청장인 김미경 당선인이 61.16%의 지지를 얻어 3선 고지에 올랐다.
서남권에서도 민주당 우세가 이어졌다. 구로구에서는 장인홍 당선인이 58.75%, 금천구에서는 최기찬 당선인이 58.87%로 첫 구청장 타이틀을 얻었다.
관악구에서는 박준희 당선인(58.45%)이 재선에 성공했다. '정치 1번지' 종로구에서는 유찬종 당선인이 52.52%로 자리를 새롭게 차지했다. 이 외에도 유보화 성동구 당선인(53.48%), 최동민 동대문구 당선인(52.67%), 박운기 서대문구 당선인(51.87%), 유동균 마포구 당선인(53.97%), 진교훈 강서구 당선인(56.21%), 조유진 영등포구 당선인(52.03%), 류삼영 동작구 당선인(45.01%)이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7곳에서 자리를 확보했다. 김길성 중구 당선인(51.42%), 김경호 광진구 당선인(52.44%), 이기재 양천구 당선인(52.87%), 이수희 강동구 당선인(52.05%)이 재선에 성공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굵직한 현안이 걸린 용산구에선 김경대 당선인(52.31%)이 승리했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 '강남 3구'도 전성수 서초구 당선인(66.40%), 김현기 강남구 당선인(65.89%), 서강석 송파구 당선인(54.28%)이 당선을 확정했다. 특히 서초구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높은 지지율과 투표율(66.3%)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