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동 성매매 혐의' 최영중 통신기록 보전 신청

경찰, '아동 성매매 혐의' 최영중 통신기록 보전 신청

김소영 기자
2026.07.23 17:1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경찰이 검찰에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의 통신기록에 대한 전자정보 보전 신청을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 전 시의원, 경찰이 최 전 시의원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이 검찰에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의 통신기록에 대한 전자정보 보전 신청을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 전 시의원, 경찰이 최 전 시의원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검찰이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기각해 논란이 된 가운데 경찰이 검찰에 최 전 시의원의 통신기록에 대한 전자정보 보전 신청을 했다.

23일 뉴스1과 충북 청주청원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청주지검에 최 전 시의원의 최근 1년 치 통신기록에 대한 전자정보 보전 요청을 신청했다.

전자정보 보전 요청은 대상자의 통신기록 등 전자정보가 삭제되지 않도록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통신사)에게 일정 기간 정보를 보관해 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통신사는 최대 1년 치 통신기록만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이 직권으로 통신사에 보전을 요청할 수 있으며 해외 플랫폼에도 요청할 수 있다. 통신영장과 달리 통신 내역을 열람할 순 없지만 수사 초기 사라지기 쉬운 대화 내용과 접속 로그 기록, 게시글, 댓글 등을 보전할 수 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최 전 시의원의 전자정보 보전 요청서를 통신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지난 19일 최 전 시의원이 임의 제출한 휴대전화 1대를 추가로 확보해 전자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전 시의원은 '휴대전화가 망가져 친구에게 맡겨뒀던 걸 다시 찾아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최 전 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최 전 시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채팅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을 차량과 모텔 등에서 여러 차례 만나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경찰이 지난 9일 신청한 통신영장을 "별건 범죄에 대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반려했다가 범여권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