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176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시가 의료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의료통역 코디네이터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3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의료통역 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지난해 약 176만명으로 집계됐다. 2년 전인 2023년 47만명과 비교하면 약 3.7배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외국인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통역 코디네이터의 역할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4월 의료통역 코디네이터 인력풀을 1000명 규모로 확대했으며, 이번 교육은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의료관광 실무와 의료통역, 고객서비스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전략과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이후에는 다양한 언어권 코디네이터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환자 응대 경험과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의료통역 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외국인 환자 지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통역 코디네이터들이 외국인 환자에게 보다 세심한 지원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외국인 환자들이 만족스러운 의료관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의료관광 선도 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