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 개발에 7개 기업 몰려…시흥시 "수도권 서남부 랜드마크 만든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6.15 14:13

우미건설·신영대농개발 등 참가의향서 제출…민간 경쟁 본격화
서울대병원·월판선 호재에 투자 기대감…9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배곧동 319번지 복합문화중심도시 개발 예정지./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15일 '배곧동 319번지 복합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7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축 속에서도 다수 기업이 관심을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업은 상업·업무·문화·체육 기능을 집약한 복합개발을 통해 배곧신도시를 수도권 서남부 대표 복합문화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제이엘케이홀딩스, 배곧시그니처, 우미건설, 필드원, 신영대농개발, 핍스웨이브개발, 청계다보스 등이다.

시는 이번 공모 흥행 배경으로 배곧신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치과병원) 착공과 월곶~판교 복선전철 개통 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민간 투자 수요를 끌어냈다고 본다.

특히 PF 규제 강화로 대형 개발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수 기업이 참여한 것은 사업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한다.

시는 오는 22~23일 서면 질의를 접수하고 9월7일 사업신청서를 제출받아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공공성과 사업성, 개발 역량 등을 종합 심사해 9월1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배곧 복합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와 산업, 연구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우수한 개발 역량을 갖춘 민간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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