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역 노숙인 110명에게 환경미화 등 일자리 제공… 자립 지원

대전=허재구 기자
2026.06.16 14:48

2012년부터 총 1400명 지원

서울역 주변에서 지난해 진행된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 참여자들이 환경미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3개 철도역 노숙인 1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6년도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인천 부평역과 성남 서현역이 추가돼 지난해보다 두 곳 늘었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역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 관련 업무를 맡아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근무하며 급여를 받게 된다.

코레일은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 노숙인지원센터와 함께 자활의지가 높은 노숙인을 선발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노숙인 14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가운데 33.4%가 코레일 계열사나 지자체 공공근로 등의 일자리에 재취업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거리와 사업비용은 코레일이 일부 지원하고 지자체는 주거비·생활용품 제공·자활 프로그램 운영을, 노숙인지원센터는 근로자 선발과 사업 운영, 취업 지원 등을 담당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노숙인들의 자립을 지원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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